튀김이 바삭바삭~ 홍대 쿠시야 ㄴ한국食



소세지를 먹고 잠깐 노래방을 갔다가 다시 술 마시기로 하고 윙버스에서 찾은 또 다른 맛집 쿠시야에 가보기로 했다.
이케맨은 한 번 와 본 적 있는 곳이라 쉽게 찾아 올 수 있었다.

쿠시야는 홍대공원 쪽 베스킨라빈스 지나서 걸어오다가 오른쪽 골목에 위치해있다.



가게 이름이 등에 적혀있다.
내 기억이 맞다면 쿠시가 꼬치.. 였던 것 같은데
말 그대로 꼬치 튀김 전문점이다.

(일본어마스터 마력님이 계셔서 ㅎㄷㄷ 틀려도 욕하지마세요 ㅠㅠ)



뭔가 막 그려져 있어서 뭔가 보니 다 고양이 그림이였다.
오늘 아비꼬 부터 고양이랑 많이 엮인다 ㄷㄷ
또 어떤 분 엄청 좋아하시겠다~ 하며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전체적으로 깨끗한 차분한 분위기. (하지만 나갈때쯤 가득 차서 북적북적했다)
다양한 고양이들로 많이 꾸며져있었다.



인상 깊었던 정체불명의 동물.
오이시이이이이이이~ 를 말하는 표정이 해탈한 표정이다 ;ㅁ;
그걸 오른쪽에서 어이없다는 듯 쳐다보는 토토로.



밑반찬으로 양배추가 나온다. 엊그제 다녀온 키즈나와는 달리 양배추를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다.
요즘 양배추를 밑반찬으로 내오는 이자까야가 많은데
진짜 일본 선술집에서도 양배추가 밑반찬으로 많이 나오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어떤가요? 일본 사시는 분들~)



레드락 맥주 한 잔~
몰랐는데 레드락이 한국 맥주라고 이케맨이 말해줬다.
또 병맥주는 더 이상 안 팔고 생맥만 판다고도 말해줬는데 왜일까?
어쨌든 한국맥주는 병맛이다 -_-++



밑반찬으로 나온 단무지. 유자와 함께 절여져있어서
유자향이 그윽했는데 오독오독 씹히며 향까지 그윽하니 괜찮았다.



구분은 없어보이지만 닭가슴살/안심살/베이컨 꼬치다.
나는 가슴살과 안심살을 먹었는데 안심살보다 닭가슴살이 의외로 더 쫄깃했고 맛있었지만
정말 별 차이 없다.



소스에 찍어서 한 입~
왜 칠리소스와 하얀소스를 뿌려놓고 보니 프라이팬이 생각나는걸까 orz



전부터 궁금했는데 기회가 안 되서 못 먹어본 라무네!
친구가 뽕따맛 사이다라고 했는데 설마 하면서 직접 먹어봐야 그 맛을 안다며 사봤지만
진짜 뽕따맛(소다맛) 사이다였다 - ㅁ-;;

오픈할때 위를 누르니 구슬이 떨어지며 오픈됬다.



요런 방식! 한자가 너무 많아서 읽어보기 귀찮아서 왜 이렇게 따는 지는 미스테리다 (..)



두번째로 시킨 양파, 돼지안심살, 메추리알.
돼지안심살이 닭가슴살/안심살보다 훨씬 쫄깃하니 맛있었다.
고기류 꼬치중에는 제일 맛있는것 같았다.




너무너무 맛있던 메추리알튀김.
원래 장조림하면 (난 귀찮아서 계란으로 하지만) 메추리알만 콕콕 찝어 막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보니 한 입에 쏙 들어가 씹히는게 최고였다.



그리고 말 그대로 정말 너무 달았던 고구마.
고기뿐만 아니라 이런저런 튀김꼬치들이 너무 맛있었다.



한참 앉아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문득 앞을 보니 요런게 있었다.
해석하자면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나? 인 것 같은데
각종 고양이들이 여러가지로 머리를 만든 채 심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요런저런 아이들이 있었지만



가운데 폰데라이언 뒤집어 쓴애가 제일 귀여웠다.
하지만 어쨌든 고양이 보다는 강아지..

예전에 키우던 귀여운 ;ㅁ; 치와와에게 폰데라이온 모형을 씌워주고 싶어졌다.



문득 꼬치막대를 보니 갈라져 있길래 혀에 대고 쉬쉬~ 거리며 "뱀이다~" 이랬더니
이케맨이 한심하다는 듯 쳐다보며 하지 말라고 눈치를 준다.

낭만이 없는 놈이다 (?)


아무튼 너무 맛있게 먹었다. 가격은 부담스러운듯 하지만 막상 먹다 보면 아깝지 않은 가격이였다.
예전에 이케맨이 왔을때 12가지 튀김 모음이 있어서 좋앗다는데 너무 출혈이 큰지 메뉴에서 없앴다고 했다.
그 점은 아쉬웠다 ㅠ

일 하시는 분들 모두 너무 친절했다. 특히 꼬치를 튀기시던 꽃미남분이 (잘생기셨음 ㄷㄷ) 계속 이것저것 물어보며
챙겨주셔서 고마웠다. 일하시느라 바쁘실텐데 ㅎㅎ


밥을 먹고 나와서 커피나 마시자 하면서 가다가 문득 하겐다즈 빙수가 보여서
오랜만의 빙수를 먹기 위해 들어갔다.



주문해서 나온 빙수.
아놔 11000원이나 했다. 차라리 패스트푸드점을 갈껄.. 하면서
얼마나 맛있나 보자 해서 열심히 비볐다.



...... 별 차이.. 아니 오히려 더 맛 없었다.
하겐다즈엔 아이스크림만 먹으러 와야겠다.

원래 차가운 음식을 좋아해서 빙수도 좋아하는데 미국에 없어서 잘 못 먹는게 아쉬웠다.
그래서 빙수기계를 하나 사갈까~ 했는데 다른건 둘째치고 팥이 없을 것 같아서..
찾아보고 팥 팔면 온라인해외배송이라도 시켜서 수동빙수기계 하나 사야겠다.



........... 내일도 점심/저녁1/저녁2/술 약속이 있는데
오늘 너무 먹어서 내일 안 먹어도 될 것만 같다.. 라고 해도 들어가겠지- ㄷㄷ

진짜 오랜만에 그리고 짧게 온 한국이라 징하게 놀고 가는 것 같다.
이제 1주일도 채 안 남았지만 마저 진짜 알차게 놀고 돌아가서 운동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다 :]



덧글

  • 재민군 2010/06/05 03:43 # 답글

    으악!! 잠은안오고 요리밸리는 기웃거리고 있고...

    왜 계속 보지말아야지 → 클릭 → 후회ㅠ → 잊어버림 → 클릭......

    ㅠㅠ 저 osolee님 이글루만 아까부터 계속 테러당하고 있어요...ㅠ ㅋㅋㅋ

    아;;;;;
  • osolee 2010/06/05 03:49 #

    ㅎㅎㅎ 잠 안오신다고해도 밤에 절대 오면 안되는 음식밸리 오시다니!!
    아마 굶주린 배 움켜쥐고 계속 못 주무실거에요 ㅠㅠ 어서 컴퓨터끄고 딴 거 보세요!!ㅎㅎ
  • 재민군 2010/06/05 03:58 #

    그래서 유혹을 못 참고 냉장고에서 막걸리랑 새우안주 가져왔어요...

    짭조름한 맛이 일품인 새우.....젓깔. 읭?ㅋㅋㅋ

    막걸리 한 모금에 요녀석 한 마리면 아찔...... 먼 소리를...ㅠ
  • osolee 2010/06/05 10:54 #

    새우안주라길래 뭔가 했더니 젓갈이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도 찍어서 드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ㅎㅎ
  • 콜드 2010/06/05 04:43 # 답글

    튀김보다는 맥주가 더 눈에 띄는군요 ㅋㅋㅋ
  • osolee 2010/06/05 10:55 #

    아니에요 ㅠㅠ 한국맥주는 ㅠㅠ 하아..
    맥주는 미쿡이죠!
  • 강우 2010/06/05 04:53 # 답글

    아 베이컨꼬치 ㅠ.ㅠ 아아아 ㅠ.ㅠ
  • osolee 2010/06/05 10:55 #

    베이컨꼬치가 제일 땡기시나봐요ㅋㅋ
    전 못 먹어봤지만.. 먹어보고 올 걸 그랬어요 ㅠ
  • 모로 2010/06/05 04:54 # 답글

    양배추는 못본듯 하네요. 완두콩을 많이 주시던데요.

    ㅠ.ㅠ 완전 좋아함
  • osolee 2010/06/05 10:56 #

    그..그렇군요! ㅋㅋ
    밑반찬으로 완두콩 나오면 정말 끝도 없이 먹게 될 것 같아요 ㅠ
  • 걸쎄븐 2010/06/05 07:13 # 답글

    팥 아시안 마트 가면 일본꺼 캔에 들은거 팔아요. 크기도 작아서 딱 좋더라구요.
  • osolee 2010/06/05 10:56 #

    아시안 마트 쪽에 있군요!! 오오오 이런 정보가..
    빙수기계구입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겠어요 ;ㅁ;
  • isabella 2010/06/05 08:36 # 삭제 답글

    아씨던가 h-mart에서 이제 빙수용 팥, 젤리 다 팔던걸요? ㅋㅋㅋ 시럽은 못본거 같지만요 ㅋㅋㅋ 수동빙수기계도 15달러던가에 팔아용 ㅋㅋㅋ
  • osolee 2010/06/05 10:56 #

    여..역시 에이치마트.. 하지만 3시간 차타고 가야한다는 -_ㅠ
    언제 한 번 가서 사와야겟네요 ㅋㅋ
  • isabella 2010/06/08 14:28 # 삭제

    어디로 가시길래 도대체 3시간 운전해서 가시나요 ㄷㄷㄷㄷㄷㅋㅋㅋㅋ
    그거면 시카고 오시는 시간 아닌가요 ㄷㄷㄷ......
  • isabella 2010/06/08 14:29 # 삭제

    아마 에이치마트 온라인 배송 되는거 같던데 그걸 이용하심이 ㅋㅋㅋ
  • osolee 2010/06/09 00:48 #

    전 메디슨이니 시카고 가려면 2-3시간 가야하니깐요 ㅋㅋ
    차라리 온라인 배송이 편하겠네요.. 돌아가면 한 번 써봐야겠어요 ㅋ
  • 동그랑땡 2010/06/05 10:47 # 삭제 답글

    오이시이~~~ 를 외치는 정체불명의 동물은....예전에 웃고있는 바다사자인가? 하는 제목으로 인터넷에 올라온적 있는 사진을보고 따라 그린거 같네요.^^ 튀김 진짜 바삭바삭해보여요. 삼청동에도 튀김 유명한 곳 있는데..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직접 튀겨먹는 방식..
  • osolee 2010/06/05 10:57 #

    아.. 원래 유명했던(?) 사진이군요 ㅎㅎ 이제보니 바다사자 닮긴 했네요 ㅋㅋ
    삼청동.. 쪽은 튀김집 이야기 못 들어봤는데 나중에 찾게 되면 꼭 가볼게요 ;]
  • 아해 2010/06/05 13:33 # 답글

    기본적으로 완두콩이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워낙 양배추도 많이 먹는 일본인지라,
    양배추가 나와도 위화감은 없을 것 같네요.
    음식들이 다 맛있어 보여요^^
  • osolee 2010/06/05 21:45 #

    양배추 많이 먹는 건 알았지만 역시 위화감은 없을런가요~
    전 종종 일본 TV에 나오는 캐비지롤을 꼭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양배추 먹다보니 ㅎㅎ
  • 쩐양 2010/06/05 14:34 # 답글

    하악 너무 맛있어보여요 ㅠㅠㅠㅠㅠ
    오늘따라 또 설명을 어찌나 맛깔스럽게 하시는지....

    돼지 안심살 먹고싶어요...고기고기 ㅋㅋㅋㅋㅋ
    그래도 한국 와서 맛난거 많이 드시고 가는거 같아서
    또 엄마미소가 지어지는거시..(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내가 당한 테러는 어쩔;;;
  • osolee 2010/06/05 21:4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미소 ㅋㅋㅋㅋ
    테러라뇨.. 또 맛있는거 드시러 다녔으면서요!! ㅎㅎ
    여기 진짜 괜찮아요 한 번 가보셔야되요! ㅎ
  • 카이º 2010/06/05 18:53 # 답글

    으어~ 저기 아무리 봐도 정말 대단한거 같은데!!

    오늘 너무 반가웠구 +ㅅ+!

    너무 짧게 있는거라 안타깝당 ㅠㅠ

    잘 놀다 돌아가렴!

  • osolee 2010/06/05 21:46 #

    네 ㅎㅎ 저도 짧아서 아쉬웠어요
    나중에 뵈욥!! ㅋㅋ
  • 2010/06/05 18:5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osolee 2010/06/05 21:46 #

    싸이 안 한지 오래됬지만.. 받을게용 ㅋㅋ
  • 러엔드 2010/06/05 20:08 # 삭제 답글

    그러고 보니 언제부턴가 '러엔드' 가 아니라 '이케맨' 으로 적히고 있군;
  • osolee 2010/06/05 21:46 #

    앗! 이케맨이다!!
  • 마력덩어리 2010/06/05 20:28 # 답글

    제가 자주 가는 야끼토리집은 양배추를 항상 깔아주고, 일본에서 보기 힘든 무료 리필 제도입니닭~ㅋㅋㅋ
  • osolee 2010/06/05 21:46 #

    그렇군요 ㅎㅎㅎ
    일본에선 밑반찬도 따로 돈 내고 사먹어야하니깐요 ㅠㅠ 잔인해요!
  • 올시즌 2010/06/05 21:56 # 답글

    하겐다즈는 역시 아스쿠림!!ㅋㅋ
  • osolee 2010/06/05 21:59 #

    근데 그렇게 맛있는지도 몰르겠다
  • 후드 2010/06/06 03:43 # 답글


    쉭쉭 뱀이다.....
    어엌...............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직접 들어보고싶네요^__^
    (왠지 저도 그거그만해라고 눈치줄듯-┌.......)
  • osolee 2010/06/06 17:06 #

    뭐..뭔가요! 시키시고 그만하라고 하실 건가요! ㅠㅠㅋㅋ
    저런 장난 치면 이케맨 반응이 재밋어서 계속 하게 되네요 ㅋㅋ
  • 소피 2010/06/06 05:51 # 답글

    냥이 +_+/ 꺅 !

    냥이 천국이네요 ㅍ_ㅍ
    으히히 여기도 꼭 가봐야겠다는...

    !! 튀김님들이 T_T 아름다운 자태를 ..
    (이런 곳 너무 잘 아신다는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osolee 2010/06/06 17:07 #

    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양이 많죠 ㅋㅋ
    맛도 괜찮아서 맘에 들어하실 거에요, 꼭 가보셔요 :)
  • 동그랑땡 2010/06/07 00:05 # 삭제 답글

    ㅋㅋ 다시 곰돌이들이 돌아왔네요.. ㅋㅋㅋ
  • osolee 2010/06/07 00:06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곰가족을 원하시던 게 생각나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단디 2010/06/08 13:12 # 답글

    팥도 직접 조리시면 되죠..^^;;;;;;;;;;;;;ㅋㅋ
  • osolee 2010/06/09 00:46 #

    너무 일이 커져버릴 것 같아서요 ㅎㅎ 그러다보면
    우유도 직접 짜고 (??) 모찌도 만들고 연유도 만들고 해야 될 거 같다는 ㅠㅠ
  • 2010/06/09 02: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osolee 2010/06/09 02:17 #

    네 ㅋㅋ 한 번 생각해볼게요 주무세요!! :]
  • HODU 2010/06/10 13:18 # 답글

    안그래도 쿠시까스 먹고싶었는데 여길찾아가면 되겠네요!+_+ 오오오~
  • osolee 2010/06/10 13:52 #

    조심스럽게 추천해볼게요 ㅎㅎ
    제 입맛엔 정말 괜찮았거든요!! :)
  • 너구리오빠... 2010/06/24 21:08 # 삭제 답글

    저건 하프물범그림
  • osolee 2010/06/25 06:48 #

    물범이였군요 ㅋㅋㅋㅋ
  • 길선하 2010/08/23 14:12 # 삭제 답글

    내친구 영준이가 하는거맞나요..ㅋㅋㅋ
  • osolee 2010/08/23 17:12 #

    엇 선하야 ㅋㅋㅋ 안녕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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