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소정 + 일야에스프레소 ㄴ한국食



과테말라에서 함께 고등학교를 다녔던 쪼이(한국인)을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몇 년만에 만났는데 너무 많이 늙어서 가슴이 아팠다.. 소싯적 과테말라 강타였는데 ㅠㅠ

여튼 미리 봐두었던 냉면, 불고기, 갈비찜으로 유명한 '아소정' 으로 향했다.
공덕역에서 차로 5분 정도. 걸어서 올 수 있을 정도의 거리였다.




장사가 너무 잘 되서 하나 남아있는 테이블에 겨우 앉는데 성공!
오래된 한옥을 고쳐서 사용하는듯, 올드한 느낌에 허름하단 인상이 강했고 정신 없는 내부였다.





냉면을 원래 좋아라 하는 나는 물냉면 콜~
그치만 물냉이 8천원이라니... 정말 살인적인 가격이였다.
그래도 이것저것 맛 보기 위해 나, 동생, 쪼이 이렇게 셋이서 불고기 2인분, 물냉 1, 비냉 1, 공기밥 하나를 시켰다.






아마 냉면만 시켰다면 나오지 않았을 찬들. 
불꼬기꼬기와 함께 우르르 쏟아져 나왔는데 특별한 반찬은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열무김치가 다른 집들보다 특별히 맛있었다. 육수는 맛있었지만 밍밍...






불고기가 익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국물이 있는 불고기를 좋아하는데 떠먹기도 좋고 나중에 밥 비벼 먹기도....
그런데 정작 밥 비벼 먹을때 허겁지겁우걱우걱 하다가 사진 한 장 못 찍어 버렸다는 후문이 ㅠㅠ






불꼬기를 잠시 먹고 있자니 물냉/비냉이 나왔는데 사진 찍기도 전에 짤려버렸다.
맛은 확실히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었다. 하지만 8천원이라는 가격에 약간.. (맘이 상했달까)
좋아하는 다른 집에 가도 5-6천원에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찾아올 만큼 맛 가성비(?) 는 떨어지는 느낌.






원래 비냉 보다는 물냉을 편애한다고 해도 객관적으로 너무 달기만 하고 맵지 않아서 맞지 않았다.
맛이 없진 않지만 그냥 달기만 한 빨간 냉면 같은 느낌에 아쉬웠던.. 이 집은 확실히 물냉을 더 추천하고 싶다.

밥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벌써 밥도 다 먹었는데 자리가 문 쪽 중앙 자리여서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기 좋은 공간은 아니였다. 해서 커피를 마시러 가기로 했다.






전에 봐두었단 일야 에스프레소. 급하게 네이버지도로 정확한 주소를 찾아서 넘어갔다.
개인적으로 한국 커피집들은 엄청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어서 잘 가지 않는 편인데
예전에 가셨던 분들 평이 좋아서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의외로 자리가 몇 개 없고 깔끔하면서도 볼게 많은 내부였다.
여러 종류의 커피 원두도 팔고 있었는데 4000-10000 정도로 기억한다.
꽤 다양하고 맛 좋기로 유명한 곳들의 원두가 많아서 집에서 직접 블렌딩 하시는 분들도 한 번 보시면 좋아하실 듯 싶었다.




내가 주만한 에스프레소 싱글샷.
향이 너무 좋고 맛도 부드러우면서 만족스러웠다.





동생이 시킨 마키아또.
에스프레소 만큼 와! 진짜 맛있다! 정도는 아니였지만 괜찮았다. 
향이 그윽해서 입안에 남는 그윽한 맛이 일품이였다.






오트밀 쿠키. 
오트밀로 만들어져서 굉장히 담백했다. 커피.. 특히 에스프레소랑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다. 




애플파이.
적당히 달면서도 파이가 부드러워서 맛있었는데 마키아토랑 함께 먹기 좋았던 것 같다.
가끔 속의 애플들이 튀어나와 따로 먹기도 했는데 파이랑 곁들였을때 정말 맛있었다.





아소정의 불고기는 보통이였지만 냉면.. 특히 물냉은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정말 비쌌다.
근처에 볼일이 있다면 다시 가볼 의향은 있지만 굳이 멀리서 찾아가게 될 것 같진 않다. (가격 때문에)

일야 에스프레소는 꼭 다시 한 번 가서 다른 종류의 커피를 맛 보고 싶었다.
마포 / 공덕 근처에서 점심을 먹게 되면 다시 한 번 찾아갈 생각이다 :)



이글루스 가든 - 맛있는 것을 먹으러 가요~*

덧글

  • 김어흥 2012/05/28 17:33 # 답글

    일야 에스프레소가 좀 관심이 가네요 ^^
  • osoLee 2012/05/28 17:35 #

    바리스타분이 직접 서빙까지 해주셔서 커피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고 커피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정말 괜찮았어요, 이번에 못 마셔본 이런 저런 커피도 마셔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꼭 다시 가보려구요 :)
  • 올시즌 2012/05/28 19:00 # 답글

    주황색 간판이 뭔가 인상적임 ㅇㅇ 커피 후루룩
  • osoLee 2012/05/28 19:08 #

    꼭 가봐용
  • 카이º 2012/05/28 19:50 # 답글

    불고기는 역시 저런 판에 자작자작하게!!!

    일야커피라는데는 난 처음 들어봤는데 오오오오....
    크레마 대박이당..ㅠㅠ
    오트밀 쿠키가 담백하면서 고소하면서 진짜 좋지이!!
  • osoLee 2012/05/28 20:07 #

    에스프레소 좋아하셨죠 형? ㅋㅋㅋ 한 번 가보시와요 :)
  • 콜드 2012/05/28 20:42 # 답글

    내..냉면!!
  • osoLee 2012/05/28 20:45 #

    냉면이 진리죠!! 꺄
  • 동그랑땡 2012/05/28 22:55 # 답글

    오... 냉면 정말 비싸네여~ 차가워 너~무나 속시려 너~무나 이빨이 너무시려 냉면냉면냉면 ㅋㅋㅋㅋㅋ
  • osoLee 2012/05/29 13:31 #

    ㅋㅋㅋㅋ 이런 올디한 노래를... 반갑네요 ㅋㅋㅋ오랜만에
  • 동그랑땡 2012/05/28 22:55 # 답글

    저두 물 자작자작하게 있는 불고기 좋아요 당면과 함께 후루룩
  • osoLee 2012/05/29 13:32 #

    당면 사리는 없는건지 늘 궁금해요 더 먹고픈데 ㅠㅠ
  • shoo 2012/05/29 12:39 # 답글

    고기는 언제나 항상 옳아요 !!!
  • osoLee 2012/05/29 13:32 #

    어떤 모양이든 고기님은 고기님이니까요 ㅎㅎㅎ
  • 黃龍 2012/05/31 17:17 # 답글

    오솔님 오셨군요. 역시 냉면 ㅎㅎㅎ
    물가가 계속 올라서 요새 5-6천원에 괜찮은 냉면 파는 가게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맛있는데 발견하시면 추천좀...
  • osoLee 2012/06/01 20:08 #

    첫날 간 곳은 맛도 좋은데 6천원이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여긴 너무 비싸긴 했어요..
    서울쪽에서 괜찮은 곳 생기면 추천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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