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시장 출사 ㄴPhoto by osoLee


한국에 오자마자 가입했던 사진 동호회 벙개출사에 오늘 드디어 처음으로 참가했다.
조금 뻘쭘했지만 사람들이 좋으셔서 편하게 같이 사진 찰칵! 찰칵!

신설동역에서 만나 서울풍물시장, 동묘공원 등을 거쳐 동대문역까지 가는 코스였다.
이런 재래시장(?) 벼룩시장 출사는 처음이라 기대도 되었고
내일 삼식이를 다른 주인에게 보내주기로 하였기에 삼식이와 함께한 마지막 출사라 가슴도 아팠다.

3년동안 정말 알차게 사용한 삼식이를 기리며 오늘은 삼식이로만 찍기로 결정!
흐린 날씨와 코스 특성상 오늘도 흑백으로 찍기로 나만의 미션을 정했다.



서울 풍물시장. 이름만 들어봤던 곳이였다.
이름과 달리 의외로 풍물적이지(?) 않았고 그냥 남대문시장같은 느낌? ㅎㅎ



다양한 물품들. 오래된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잔뜩 있어서 놀랐다.



시장에 빠질 수 없는 먹자골목. 영어로 JAERAESIC CHUMOOK AREA.
3시쯤 찍은 사진인데도 허기를 달래는 손님들로 북적북적했다.



풍물시장 내에 걸려있던 등...
삼식이를 보내며.. 한동안 못 쓸 1.4로 날려주었다.. 안녕..





풍물 시장 밖에서 신발을 정리하시던 할아버지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풍물시장을 찍은 뒤 이어지는 벼룩시장(?) 길을 따라 쭈욱 걸었다.



잠시 동묘도 들러주고.. 아 왜 난 이런 대칭 사진이 좋을까



묘하게 탁했던 하늘..



이렇게 많은 신발들이 나를 향해 쳐다보고 있는 것 같아 조금 무서웠다..
누가 신발을 신고 있는 것 같달까.. 보이진 않지만



냉커피 파시던 할머니




마지막으로 마음에 들었던 사진.. 
이 표지판을 찍고 있자니 GOD 노래중 '길'이란 노래가 생각났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처음에 지도로 봤을때는 거리가 꽤 되는 줄 알았는데 
다 같이 사진을 찍으며 걷다보니 의외로 멀지 않았다.
정말 찍을게 많으면서도 또 비슷해서 겹치는 사진이 많았는데
다음번에는 맑은 날 칼라로, 이번엔 망원으로 다시 한 번 출사를 나가보고 싶었다.






덧글

  • 동그랑땡 2012/07/02 13:15 # 답글

    ㅋㅋㅋ 재래식 쳐묵 ㅋㅋㅋㅋㅋ
  • osoLee 2012/07/02 21:53 #

    처묵 처묵... 급 배고파지네요..
  • 카이º 2012/07/03 00:02 # 답글

    저기 일요일에 완전 미어터지지 ㅋㅋㅋㅋ
    한 몇달전까진 자주 갔다가..
    이젠 안가 안가 ㅠㅠ 더워!!
  • osoLee 2012/07/03 11:50 #

    진짜 덥더라구요.. 선선해지기 전까진 못 갈듯 싶어요ㅠㅠ
  • 黃龍 2012/07/04 22:26 # 답글

    사진도 좋지만 깨알같은 글에 더 흐뭇해지네요. 얼레리 꼴레리라니 ㅎㅎㅎㅎㅎ
    저는 수줍음이 많아서 사람많은데선 사진 못찍겠어요ㅠㅠ
    그나마 한적한 카페나 음식점에 들어가 앉아 한숨돌리고 나서야 카메라를 꺼내게 되더라구요. 이게 다 나이먹어서 그런걸지도...
  • osoLee 2012/07/08 02:05 #

    나이가 아니에요! 경험이에요!
    점점 자신감이 붙었달까 어디서든 카메라를 꺼내들고 남이 쳐다보던 말던 사진 찍는 일이 익숙해지고 있어요..
    하다보면 편해진답니다(?) .. 그치만 아직까지는 모르는 사람 얼굴에 렌즈 들이대고 표정을 잡아내는 정도의 내공까지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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